모간스탠리, 금리인하 전망 연기..."7월→9월 예상"

입력 2024-05-08 08:51  



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예상 시점을 연기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올해 첫 금리인하가 7월이 아닌 9월에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엘렌 젠트너 모간스탠리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준이 예정대로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현재 수준에서 고착화되고 있는 만큼 금리인하 개시 시점은 조금 더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젠트너는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에 진전이 없었기에 다가올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준 위원들이 7월 대신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며 "9월을 시작으로 11월, 12월에 연달아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올해 금리를 총 75bp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년 중반까지는 25bp씩 총 네 차례 더 인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트너는 "연준 위원들이 7월이 아닌 9월 FOMC 회의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더 많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7월보다 훨씬 더 균형 잡힌 상태에서 피벗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의 근원 PCE 물가지수의 3개월 및 6개월 경로가 올해 말까지는 2%에 가깝거나 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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