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펠 회장 "올해 한차례 금리인하도 놀라워"

입력 2024-05-08 09:22  

사진: 론 크루셥스키 스티펠 회장

글로벌 투자은행 스티펠을 이끌고 있는 론 크루셥스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선을 긋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크루셥스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한 차례만 내려도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론 크루셥스키 스티펠 회장은 밀켄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에 진행된 세계 경제 포럼에서는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사이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미국의 강한 경제 데이터를 감안했을 때 이제는 한 차례만 내려도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은 고착화되고 있다"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을 의식해 금리를 쉽게 내리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요술 램프에서 지니(Genie)에 해당하는 인플레이션을 꺼냈는데 도로 집어넣지 못할 때 진정한 위험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결국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준의 양적긴축(QT) 감속 방침도 일종의 금리인하로 간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연준 내 매파 인사로 평가받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밀켄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3% 수준에서 고착화 될 경우 금리인상을 더 이상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