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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외국인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6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줄었지만 6개월 연속 '사자'를 지속했고, 채권도 1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6,26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2조5,730억원을 순투자해 전체 5조1,99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802조5천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의 28.9%를 차지한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조6,49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1조24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달 국내 주식을 산 외국인을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미주쪽은 투자액이 늘어난 반면, 유럽과 아시아는 순매도했다. 미주는 3조4,5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올초 내내 2~3조원대 순매수세를 보였던 영국이 360억원대로 크게 줄었다. 독일과 캐나다 등은 순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은 전달 29%에서 28.9%로 소폭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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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에서는 상장채권 5조4,20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 8,470억원을 만기상환을 받아 총 2조5,73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247조2,000억원을 보유해 상장 잔액의 9.7%를 차지했다. 국채는 3조2,000억원 순투자한 반면 통화안정증권은 4,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2조9,000억원), 1~5년 미만(1조9,000억원) 등 장기채권에서 순투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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