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아기 기내서 응급상황…제주항공 비상착륙

입력 2024-05-08 15:00   수정 2024-05-08 15:19



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베트남으로 가던 제주항공 비행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제주공항에 비상착륙 했다.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베트남 다낭으로 가던 중이던 제주항공 7C2901편에서 고열로 인해 호흡이 약해진 22개월 소아 환자가 발생했다.

승무원과 가족들은 곧바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환자는 호흡을 되찾았다.

제주항공은 승객 안전을 위해 오전 11시 52분께 가장 가까운 제주공항에 비상착륙 했다.

착륙 후 환자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은 제주공항 구조소방센터 구급차로 병원에 가서 진료받았고, 현재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148명을 태운 해당 항공편은 낮 12시 50분 제주공항에서 이륙해 원래 목적지인 다낭으로 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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