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알박기' 퇴출…지자체 칼 뺐다

입력 2024-05-10 11:49  



강원 강릉시가 무료 공영주차장을 장기간 점령하고 있는 캠핑카 등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강릉시는 오는 7월부터 공영주차장에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된 차량을 전수조사해 견인 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차장법 개정에 따라 무료 공영주차장에 1개월 이상 방치된 차량은 강제 견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그간 지자체와 시민들에 골머리를 앓게 하던 캠핑카와 무단 방치 차량을 주차장에서 퇴장시켜 시민들의 공영주차장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강릉은 경포와 주문진을 비롯한 바닷가 주차장뿐 아니라 강남축구공원과 포남동, 교동 등의 공영 주차장에도 캠핑카와 캐러밴 등이 장기 방치되면서 시민 불편 및 민원의 대상이 됐다.

시는 무료 주차장에 주차된 캠핑카 및 방치 차량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연락이 어렵거나 운행이 확인되지 않는 차량을 미리 확인하고 있다.

또한, 진출입로에 높이 2.5m의 차량 제한 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캠핑카 이용이 많은 해안 관광지 주변 공영주차장 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9월부터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공영주차장 내의 야영 행위, 취사 행위, 불을 피우는 행위 등 금지행위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사진=강릉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