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으로 전세계에서 매운맛 열풍을 일으킨 삼양식품 시가총액이 10일 경쟁사인 농심을 제쳤다.
삼양식품은 이날 전장 대비 5% 오른 32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4천520억원이다.
농심은 1.26% 상승한 40만2천5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시가총액은 2조4천483억원이 됐다. 삼양식품보다 37억원어치 적다.
삼양식품은 이날 장 초반 33만3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19억 원, 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0%, 80.4% 증가했다. 이처럼 시장 기대치(3,259억 원 / 371억 원)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자 주요 증권사에서는 지난달 삼양식품의 주가 목표치를 일제히 상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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