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회사 GSK는 소비자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Haleon)의 잔여 지분 매각을 통해 12억 5천만 파운드(15억 2천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GSK는 백신, 암, 전염병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회사의 수익을 증대시키려는 CEO Emma Walmsley의 계획의 일부다.
GSK는 약 3억 8,500만 주를 주당 324펜스에 매각했는데, 이는 헤일리온 지분 4.2%에 해당한다.
이날 매도는 전 거래일 헤일리온의 마지막 종가인 332.4펜스에 비해 약 2.5% 할인된 가격이었다.
GSK와 화이자의 합병으로 생성된 헤일리온은 2019년 소비자 건강 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GSK가 처음에 약 13%의 지분을 소유했던 헤일리온은 분사되어 2022년 7월 런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됐다.
GSK는 헤일리온 지분 매각으로 발생한 총 수익금(1년여 만에 4건)이 39억 파운드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헤일리온의 최대 주주는 화이자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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