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1일 'AI 서울 정상회의' 주재…'안전·혁신·포용' 의제

임동진 기자

입력 2024-05-20 16:44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저녁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공동으로 'AI(인공지능) 서울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AI의 안전성과 혁신, 포용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21일~22일 이틀 간 진행되며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처음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회의로, 한국과 영국이 공동 주최한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AI 서울정상회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글로벌 AI기업 CEO들과 안전성, 혁신, 포용성 등 AI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규범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정상세션에서는 안전하고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AI를 위한 합의문 채택도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차장은 "22일에는 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영국의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공동으로 주재하는 장관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우리 외교부와 과기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글로벌포럼이 같은 날 동시에 개최돼 전 세계 AI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G7 정상들과 싱가폴, 호주 정상이 초청됐다. 또 UN, EU, OECD 등 국제기구 수장과 AI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 네이버,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초청됐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AI 서울정상회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번 정상회의 첫 번째 의제인 '안전'과 관련해 "AI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AI의 부작용이나 AI를 악용하는 문제들에 대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서 AI 안전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기업들이 안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에 대해서는 "AI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인류가 직면한 난제들도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회의는 AI 혁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자유롭고 개방적인 AI 혁신 생태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번째 '포용'과 관련해서는 "계층 간, 국가 간 AI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AI를 물려주기 위한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이번 A I서울 정상회의를 바탕으로 확보한 디지털·AI 규범의 글로벌 리더십을 통해 우리나라가 AI 선도 국가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고 AI G3 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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