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Biogen)은 면역학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비상장 생명공학 회사인 HI-Bio(Human Immunology Biosciences)를 18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바이오젠은 22일(현지시간) 11억 5천만 달러의 선불금을 지급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으며, HI-Bio의 주주들은 주요 치료제 후보물질이 특정 이정표에 도달할 경우 최대 6억 5천만 달러의 추가 지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HI-Bio의 주요 자산인 주요 자산인 펠자르타맙(felzartamab)은 광범위한 면역 매개 질환에 추가적인 적용이 가능한 혈장 세포와 자연 살해 세포를 포함한 CD38+ 세포를 선택적으로 고갈시키는 것으로 임상 연구에서 입증된 인간 항-CD38 단일 클론 항체다.
펠자르타맙은 원발성 막성신병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 및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또한 신장 이식 환자의 항체 매개 거부반응 치료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 받았다. HI-Bio는 펠자르타맙을 임상 3상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젠은 희귀질환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역량과 면역학 분야의 과학적 전문성을 활용해 펠자르타맙과 지속적인 개발 가능성이 있는 현재 1상 시험 중인 항-C5aR1 항체가 포함된 HI-Bio 파이프라인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면역 매개 질환 분야에 대한 노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팀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는 올해 3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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