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의혹 또 터졌다…피해 '우후죽순'

입력 2024-05-24 20:50  


경기 수원 지역에서 특정 임대인과 관련해 수십억원대의 전세 보증금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한 도시형생활주택의 임차인 12명이 이 건물 임대인 A씨 등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소장을 냈다.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피해 규모는 약 25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A씨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전세 보증금을 전혀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피해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들은 A씨 외에도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더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 또한 고소한 상태이다.

A씨는 팔달구 등 수원시내 다른 지역에도 건물을 여러 채 보유한 채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타 경찰서에도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으며, 향후 고소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수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A씨 등과 피고소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단계"라며 "정확한 경위와 피해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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