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골퍼 그레이슨 머리, PGA 투어 중 사망

입력 2024-05-26 08:53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그레이슨 머리(미국)가 25일 사망했다. 향년 30세.

PGA 투어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으며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993년 10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난 머리는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과 올해 1월 소니오픈 등 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그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에서 진행 중인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출전했다가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고 2라운드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했다.

기권 후 하루 만에 숨진 머리는 PGA 2부 투어에서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통산 3승을 거뒀다.

PGA 투어 측은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의 요청으로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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