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산악지역에서 여객 버스가 협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28명이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밤 발루치스탄주 투르바트시에서 출발해 주도 퀘타를 향해 가던 버스가 이날 오전 5시께 와슈크 타운에 이르러 갑자기 통제력을 잃으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28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들 가운데 여러 명이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뤄 버스 타이어 중 하나가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버스에는 45∼5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