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각지의 에너지 인프라를 노려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인디펜던트는 현지 당국을 인용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에 걸쳐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자포리자, 도네츠크, 키로보흐라드, 이바노프란키우스트 등 5개 주의 에너지 시설이 무인기(드론)와 탄도미사일로 폭격당했다고 보도했다.
빈니차 지역 기반 시설에서는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자포리자에서는 주거용 건물 20채 등 민간 시설도 피해를 봤다.
이날 러시아군이 발사한 일부 미사일은 폴란드와 헝가리 등 인근 국가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자카르파티아 영공을 통과했다.
폴란드군은 러시아군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항공기를 출격시키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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