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과거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15년도에 수주한 해양플랜트 사업이 유가 급락으로 인해 발주처로부터 계약 취소를 당하며 큰 손실을 입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건설에 대한 귀중한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 삼성중공업의 수주 상황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 LNG선 15척, 탱커 1척, LPG 암모니아 운반선 2척 등 총 18척을 수주했습니다. 특히 카타르 프로젝트를 포함한 대규모 수주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하반기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주 증가와 더불어 삼성중공업은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3분기에는 4.2%, 4분기에는 5%대까지 영업이익률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해양플랜트 경험이 원유 시추와 관련된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하이투자증권에서는 "거쳐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아직 성사 여부를 논의하기는 이르지만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한국조선소의 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한국 조선업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으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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