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문예창작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이루리 교수가 새로운 그림책 ‘소방 전하 엄지척’을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실수하는 모든 사람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신작 ‘소방 전하 엄지척’은 국립어린이과학관과 이루리북스가 협력해 만든 새로운 어린이 그림책이다. ‘까만 코다’와 ‘지각대장 샘’으로 명성을 얻은 작가 이루리와 ‘엄지척’과 ‘임금님 귀는 토끼 귀’로 알려진 이은혜, 이신혜 작가가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이다.
‘소방 전하 엄지척’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웅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소인국 모험 이야기이다. 어느 날 아침 웅이는 ‘전하’라는 소리에 눈을 뜨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고 귀여운 신하들이 웅이를 임금님으로 모시고 갑작스러운 큰 불로 인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웅이의 모험과 활약을 통해 독자들은 용기와 자존감을 배우게 된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문체로 쓰여졌다. 이은혜와 이신혜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삽화가 더해져 한층 더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웅이의 실수에서 비롯된 사건들이 오히려 큰 성과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실수의 가치와 도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이루리 교수는 “‘소방 전하 엄지척’은 모든 실수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책”이라며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또한 “어른, 아이 모두 그림책으로 따스한 유머와 위로를 얻게 되길 바란다”며 그림책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보였다.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는 순수문학, 그림책, 미디어 콘텐츠 창작, 웹 콘텐츠, 독서 논술 및 창작 지도를 교육한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전문작가를 양성하는 창작의 산실로 현직 작가들로 구성된 전문 교수진이 1대 1 맞춤형 창작 지도를 진행하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재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루리 작가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그림책의 이해’와 ‘그림책 스토리 워크숍’을 지도하고 있다.
이 교수는 평소 학생들에게 “세상에는 그림을 그리지 않는 사람과 그리는 사람만 있을 뿐이라며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누구나 그림책 작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루리 교수는 강의뿐 아니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작 활동을 재학생들과 하며 세심하고 전문적인 지도로 많은 신인 작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