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아일랜드 공장 지분의 49%를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각 가격은 110억 달러다.
인텔은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의 소도시 레익슬립에 제조 공장 '팹 34'를 짓고있다.
이 공장은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를 이용하는 인텔4 제조 공정을 위한 대량 생산 설비다.
이번 거래로 인텔과 아폴로의 합작 투자사가 이 시설을 소유하게 된다.
2분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거래로 인해 인텔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일부를 비즈니스의 다른 부분으로 재배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현재까지 이 시설에 184억 달러를 투자했다.
인텔은 유럽연합(EU)이 미국과 아시아 공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금 조달 규칙과 보조금 혜택 조건을 완화하자 2022년에 아일랜드와 프랑스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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