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자치공화국에 군 비행장을 노린 우크라이나 드론이 처음으로 날아왔지만 방공망에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메냐일로 북오세티야 자치공화국 수반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이 지역 모즈도크 마을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3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메냐일로 수반은 드론들이 군 비행장을 공격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경미한 손상과 화재가 발생했으나 부상자는 나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오세티야는 조지아와 국경을 맞댄 지역이며, 모즈도크는 러시아군 전략 항공기 기지로 사용되는 비행장이 있는 군사도시다.
러시아 매체들은 최전선에서 1천500㎞ 떨어진 이 지역에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시도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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