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군 간부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오는 2024년 가을학기부터 국방력 강화의 핵심인 군 간부들에게 대학이 개설한 강좌를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군 복무 중인 장교, 부사관과 군무원은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개설한 500여 개의 강의 중 희망하는 한 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에 재학 중이 아니어도 군 간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올해 가을학기 강의는 오는 9월 2일부터 15주 동안 수강할 수 있다.
학교 측에서는 군 간부들이 양질의 강좌를 수강하고 지적 욕구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자격증 취득 등 개인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간제 강의를 수강한 간부들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에 등록이 가능하다. 대학 편입을 희망할 경우 부족한 학점을 채우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대학 모집 기간에 세종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시간제로 등록하면 된다. 군 간부 신분 확인을 위해 차후 복무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구 세종사이버대 총장은 “국방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군 간부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국방 임무 수행에 바쁜 군 간부들이 여가를 활용해 세종사이버대학교가 개방한 강좌를 통해 개인의 역량 개발뿐만 아니라 군 전력 증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6월 1일부터 35개 학과에 대한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군 간부들은 국방부에 정원외 입학추천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으면 군위탁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다. 시간제 등록 전액 장학생 지원도 같은 기간에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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