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난 주말에는 증시보다도 외환시장 움직임이 더 주목됐죠?
- 유럽의 시련, 극우 세력과 신좌파의 득세
- 재정지출 남발 공약, 유로존 붕괴 우려 확산
- 유로 가치, ‘1유로=1달러’ 밑으로 떨어질까?
- BOJ 회의, 당초 예상보다 비둘기파 결정
- 기대했던 테이퍼링 연기, 추진시기 언급 無
- 오히려 지난 3월 금리 인상 때보다 퇴조 느낌
- 달러인덱스, 올해 4월 이후 최고치 106선 육박
Q. 우리로서는 유로화보다 엔화 움직임이 더 관심이 되는데요. 6월 BOJ 회의 직후, 엔·달러 환율이 재상승하자 일본은행이 서둘러 시장에 개입하지 않았습니까?
- 엔·달러 환율, 6월 BOJ 회의 직후 158엔 상회
- 국제 환투기 세력, 추가 엔저에 베팅 움직임
- 화들짝 논란 日 재무성, 서둘러 시장에 개입
- 뉴욕 환시, 日 정부의 노력에 아랑곳하지 않아
- 5월 개입 이후 8엔 폭락, 이번엔 나타나지 않아
- 美·日 경제여건과 금리차 감안, 엔저 요인 많아
- 환투기 세력 다음 목표, 160엔 이어 175엔?
Q. 궁금한 것부터 짚고 넘어가지요. 일본 정부가 개입하는데도 왜 국제 환투기 세력에 밀리는 건가요?
- 환투기 세력이 아니더라도 엔화 약세에 베팅
- 올해 성장률 전망치, 美 2.7 vs. 日 1 내외
- 올해 연말 금리, 美 5.25 vs. 日 0.4 내외
- 캐리 이론 기준, 엔화 강세 베팅할 만한 근거 ‘희박’
- 자금이동설 m=rd-(re+e)
m: 자금유입 규모 rd: 투자국 수익률
re: 차입국 금리 e: 환율 변동
- 美·日 기준금리 차이 최대 550bp, 어디에 투자?
- 느슨한 한·미·일 외환 공조, 힘을 발휘하지 못해
Q.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에도 일본 정부가 번번이 실패함에 따라 일본 내부에서는 ‘더 이상 실탄을 소비하면 안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죠?
- 日 정부의 직접 개입, 150엔 이후 3차례 단행
- 150엔, 155엔, 160엔 마지노선 설정해 개입
- 지금까지 100조원, 환율 수준으로 보면 낭비
- 무리한 시장개입, 오히려 日 경제에 부작용
- 달러매도 개입, 외환보유 감소와 쌍둥이 적자
- 잦은 시장개입, 엔화에 대한 대외신뢰도만 하락
- 대장성 패러다임 vs. 미에노 패러다임 ‘갈등 재현’
Q. 결국은 일본 정부의 잦은 개입에도 엔·달러 환율이 157엔대로 재상승한 것은 현재 일본 경제 여건상 급격한 엔고로 돌려놓기에도 어렵다는 의미죠?
- 日, 급격한 엔화 강세로 돌리면 ‘위기’ 봉착
- 日 경제, 지속가능 성장기반 ‘내수’부터 확보해야
- 하지만 장기 엔저 정책, 내수기반 오히려 희생
- 이 상황에서 수출마저 막히면 ‘日 경제, 대혼란’
- 플라자 합의 이후 10년, 236엔→79엔으로
- 엔화 초강세, 디플레와 ‘잃어버린 20년’ 주원인
- 역플라자 합의, 아베노믹스로 日 경제 회복 모색
- 시장 개입 후 ‘잃어버린 40년’ 우려 벌써 나와
Q. 이번 주 엔달러 환율 움직임이 더 주목되는데요. 기시다 총리가 조기 총선을 선언하느냐 여부이지 않습니까?
- 최고 통수권자, 위기 타개책으로 ‘조기 총선’ 유행
- 마크롱, 이달 30일에 조기 총선 실시로 위기 타개
- 수낙, 다음 달 4일 조기 총선…제2 캐머린 총리되나?
- 기시다 지지도, 이번 주중 20 밑으로 붕괴될까
- 20 밑으로 붕괴시, 조기 하야와 총선 실수 압력 가중
- 우에다 총재의 디플레와 출구전략에 대해 반대 입장
- 엔·달러 환율, 이번 주 160엔 다시 돌파할 것인가?
Q. 6월 BOJ 회의는 엔화 투자자의 마지막 희망을 꺾어놓은 셈인데요. 엔화 투자에 따른 피해액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 우에다 취임 당시, 유행처럼 엔화 투자 권유
- 엔화 투자 피해액, 키코 피해액에 거의 육박
- 국내 금융사, 지금도 엔화 투자 권유하고 있어
- 어느 엔화 투자자의 호소…이젠 희망 없나요?
- 작년 4월, 엔비디아 얘기했는데 엔화 투자 권유
- 같은 기간 변동률, 엔비디아 +300 vs. 엔화 -30
-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녹취록도 있는데요?
Q. 엔화 투자뿐만 아니라 엔화로 미국 국채를 사주는 것도 증권사들이 많이 권유했는데요. 6월 FOMC 결과를 보면 미국의 금리인하는 갈수록 더 멀어지고 있죠?
- 우에다 취임 당시, 엔화로 美 국채투자도 권유
- 엔·달러 환율, 작년 4월 123엔→최근 157엔대
- 원·엔 환율, 같은 기간 중 1100원에서 870원
- 美 10년물 국채금리 3.40→4.23 상승
- 엔화로 美 국채투자, 엔화 투자보다 더 큰 손실
- 6월 FOMC 이후 연내 1차례 금리 인하 기대
- 라스트 마일 부주의, 오히려 금리인상 가능성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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