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 아웃도어는 투자회사인 MNC 캐피탈의 압력으로 인해 이 회사의 스포츠 제품 사업 입찰자 중 한 명이 20억 달러의 제안을 포기했을 수도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말했다.
비스타는 성명을 통해 입찰자가 특정 계약 계약을 위반했다는 MNC의 주장이 스포츠 제품 부문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는 당사자의 능력을 제한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스타는 입찰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과거 비스타 인수 제안이 세 차례 거절된 바 있는 MNC캐피탈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비스타 아웃도어는 스포츠 제품 사업부인 키네틱 그룹을 프라하에 본사를 둔 체코슬로바키아 그룹에 19억 6천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한 입찰을 지지했다.
2022년에 아웃도어 및 스포츠 제품 부문을 두 개의 별도 회사로 분할할 계획을 발표한 비스타는 CSG와의 거래가 미국 외국인 투자 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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