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인 3명 중 2명 "젤렌스키, 대통령직 유지해야"

입력 2024-06-18 21:30  


우크라이나 국민 3명 중 2명은 임기가 만료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재임을 합법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이우사회학국제연구소(KIIS)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우크라이나 국민 2천1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계염령이 끝날 때까지 젤렌스키가 대통령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응답자 70%가 동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는 지난달 20일까지였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한 계엄령 상황에서 대선을 치르지 못했고 이 경우 대통령 임기가 자동 연장된다고 유권해석한다. 반면 러시아는 평화협상을 하더라도 합법적 대통령과 하겠다며 젤렌스키 대통령 임기가 만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설문 응답자의 58%는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타협해서는 안되며 필요한만큼 계속 싸워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 응답은 30%였다.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답변도 절반을 넘었지만 개전 직후인 2022년 5월 80%보다는 줄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지난해 9월 77%에서 56%로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