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인근 사막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둥이 발견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LVMPD)은 전날 페이스북 계정에 이 기둥의 사진과 함께 "확인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기둥은 지난 주말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쪽으로 약 26㎞ 떨어진 사막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 가스 피크 트레일에서 LVMPD 소속 민간 수색구조대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체는 거울처럼 주변의 모든 것을 비추는 재질로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온 것 같은 수직 직사각형 모양이다. 이 물체의 목적과 기원에 대해 지금껏 알려진 것이 없다고 NYT는 전했다.
이 사진을 본 LVMPD 페이스북 계정 팔로워들은 '외계인이 만든 것', '다른 장소로 가는 포털'이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미스테리한 모노리스'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비석 ‘모노리스’와 비슷한 모양이기 때문이다.
이런 물체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영국 웨일스 포위스에서 수술용 강철로 만든 것 같은 은색 모노리스가 발견됐으며 2020년 유타주 레드락 컨트리에서도 3면 금속 모노리스가 나타났다.
(사진=라스베이거스 AFP)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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