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방전에 아기 갇혀…"폭염에 큰일날 뻔"

입력 2024-06-23 09:06   수정 2024-06-23 09:13


미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갑자기 방전되면서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20개월 된 아기가 차 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 패밀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사는 르네 산체스는 최근 근처 동물원에 가기 위해 자신의 테슬라 모델Y에 20개월 된 손녀를 태웠다.

산체스는 손녀를 뒷좌석 카시트에 앉힌 뒤 차 문을 닫고 운전석으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차 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는 그제서야 차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알았다.

차 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20개월 아기가 홀로 차 안에 갇히게 됐다.

테슬라는 급 방전돼도 차 안에서는 잠금장치를 풀어 문을 열 수 있지만 20개월 아기가 혼자 문을 열기는 무리였다.

산체스는 구조대에 연락했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테슬라 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차 유리창을 부수고 나서야 아기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