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만6천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가격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4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4만9,79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12만3,069건) 대비 2만6,727건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가 가장 많이 일어난 시·도는 ▲경기 3만8,452건(7,325건 증가) ▲서울 1만3,443건(3,781건 증가)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 가격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양새다. 지난 4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41.4p로, 지난 1월 대비 1.5p 올랐다. 서울의 경우 159.5p의 지수를 기록해 지난 1월 대비 2.2p 상승했다. 인천이 122.1p로 지난 1월 대비 1.9p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 4월 실거래가격지수 역시 136.6p(1p 상승)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경기 지역과 같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 반영도 해당 지역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들이라면, 수도권 지역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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