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나소닉도 앞질렀다"…트로마츠, 오랄케어 부분 세계 6위 특허 보유

입력 2024-06-25 10:02   수정 2024-06-25 10:12

트로마츠, 지적재산권 138건 이상 보유

창업한지 5년이 안된 국내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이 오랄비, 필립스, 콜게이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특허 실적을 보유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전류 (생체전류)를 이용하여 신개념의 칫솔을 개발한 프록시헬스케어다.

오랄케어 부분은 1950년대 세계 최초 전동 칫솔이 개발 되면서 본격적인 지적재산권의 확장이 시작되었다. 이후 2000년대 소닉케어 브랜드의 고속 전동 (음파진동) 칫솔이 상용화 되면서 두번째 지적 재산권의 확대가 되었다. 프록시헬스케어의 생체전류 칫솔은 2020년에 상용화 되어 세번째 새로운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하는 오랄케어 시장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등록 및 공개 출원된 특허를 확인하는 키프리스에서 오랄케어 부분 검색어로 "칫솔, 구강케어, 전동, 전기, 브러쉬"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총 1,711건의 특허가 검색됐다. 이 중 498건 (29.1%)이 미국에서 출원, 392건 (22.9%) 일본에서 검색되어 가장 이 분야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은 297건이 출원되어 (17.4%)를 차지하였다. 출원 기업별 분류를 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6위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프록시헬스케어다.

1위~ 5위의 기업이 오랄비, 브라운, 필립스, 콜케이트와 같은 전통의 오랄케어 부분 강자인 것을 고려해보면, 프록시헬스케어의 원천기술이 신규성, 진보성, 대량생산 가능성 부분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셈이다. 7위는 일본 전동 칫솔 부분 1위 기업인 파나소닉이었다.

프록시헬스케어 김영욱 대표는 "최근 특허청의 지원사업으로 글로벌 특허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사 특허를 더욱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었으며, 동시에 우리 기술 특허의 글로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 지적 재산권은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프록시헬스케어는 김영욱 대표의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박사연구원 시절 개발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한 기업이다. 세계 최초 생체전류를 이용한 플라크 제거 기술을 적용한 생체전류 칫솔을 2020년 1월 상용화하여, 현재까지 누적 95억원의 매출과 50만대 이상의 판매, 일본/미국/동남아/유럽에 현재 수출을 하고 있다. 관련된 지적재산권은 138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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