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살기 비싼 도시 1·2위 "아시아에 있다"

입력 2024-06-25 16:25  



부자가 사치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고수하기에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도시는 싱가포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의 자산관리 기업 줄리어스 베어 그룹은 '글로벌 자산·라이프스타일 보고서 2024'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줄리어스 베어 그룹은 보석, 가방, 시계. 위스키 등 사치품과 외식비, 비즈니스석 항공료, 의료보험비, 사립학교 비용 등 총 20개 품목과 서비스 가격 변동을 토대로 세계 25개 도시의 '라이프스타일 지수'를 집계했다.

싱가포르의 라이프스타일 지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았다고 올해 보고서가 밝혔다. 2위와 3위는 홍콩과 런던이 각각 올랐다. 두 도시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1계단씩 상승했다.

상하이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하락한 4위, 모나코는 한 단계 올라선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스위스 프랑의 강세의 영향으로 스위스 취리히는 6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14위)보다 8계단 높아진 것으로, 도시들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뉴욕과 파리, 상파울루, 밀라노는 차례로 7위∼10위를 차지했다.

도쿄는 2021년 라이프스타일 지수 2위에 올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23위로 급락했다.

보고서는 지수 산출 시 품목의 가격을 달러로 환산하기 때문에 순위 변화가 환율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설명했다.

지수 전체로 보면 이들 20개 품목의 가격 상승률은 올해 4%로 지난해(6%)에 비해 둔화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