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인플레 불확실성 여전…반등 가능성 경계해야"

입력 2024-07-01 10:30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재점화 리스크를 경고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HSBC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하반기에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잡는 '마지막 과정(Last Mile)'이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HSBC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하반기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재점화 리스크로 발목을 붙잡힐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HSBC는 미국의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해당 수준에서 고착화 될 경우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귀금속부터 식자재까지 다양한 원자재 가격이 강세로 돌아선 점을 우려하며 "몇 달 동안 미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인플레이션 반등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HSBC의 해당 발언은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둔화된 가운데 전해졌다. 앞서 미국의 5월 근원 PCE는 전년 동기 대비 2.6%로 집계돼 지난 2021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HSBC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하며 인플레이션을 잡는 마지막 과정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도 인플레이션 재점화 리스크를 지적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말까지 현재 수준의 금리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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