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청량리역 등 16곳, 용적률·용도제한 없이 개발

성낙윤 기자

입력 2024-07-01 17:31   수정 2024-07-01 17:42

    <앵커>

    서울 양재역와 청량리역 일대 등 16곳이 용적률과 용도제한 없이 자유롭게 개발됩니다.

    도심 한 공간에 주거·업무시설과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량리역입니다.

    지하철 4개 호선과 KTX 등이 지나는 대표적인 교통 거점으로 꼽힙니다.

    앞으로는 이 일대를 개발할 때 용도제한과 용적률 등의 규제를 덜 받게 됩니다.

    정부는 청량리역을 포함한 양재역, 김포공항역 등 16곳을 '공간혁신구역'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교통 중심지이거나 기존 시설의 이동이 필요한 곳, 민간의 창의적 개발 등이 필요한 구역들입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처럼 개발의 상한선을 높여 도심 안에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일종의 특례 사업인 만큼 특혜 시비로부터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방의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폐조선소나 환승주차장 등을 후보지로 지정했습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재개발과 재건축을 포함하는 내용의 도시 재생을, 그리고 구도심의 복합 개발을 통해서 지역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접근성이 좋지 않은 부지는 청사진대로 개발되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치솟은 공사비 여파로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투자금 회수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도지구를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성낙윤입니다.


    영상편집 하현지, CG 심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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