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요금이 100원?'...파격 할인한 사연

입력 2024-07-01 15:50  



경남 하동군이 7월부터 모든 군민과 외부 탑승객이 탈 수 있는 '100원 버스'를 도내 처음으로 운행한다.

하동군은 지난해 1월부터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자 지역 내 초·중·고 학생 2천5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100원 버스를 운행해왔다. 이후 작년 한 해 3만8천613명의 학생이 이용해 전년도 대비 이용률이 14% 늘었다.

이에 군은 이달부터 버스 이용 범위를 확대해 모든 탑승객이 100원에 탈 수 있도록 했다. 탑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버스 2대 증차와 대대적인 노선 개편도 시행했다.

노선 수를 기존 42개에서 57개로 늘리고, 1일 운행 횟수도 149회에서 158회로 9회 증대했다. 지역 308개 승강장 내 버스 시간표와 노선도도 보기 쉽게 정비했다.

100원 버스 운행을 확대하며 연간 4억원 정도의 손실금이 발생하는데, 이는 군이 보전한다.

군은 지역 교통망의 이용 효율화를 위해 향후 농촌형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군민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고 외부 방문객들의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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