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日당국에 "단기적 자본이동 곤란"

입력 2024-07-01 16:42  



일본 정부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곤란한 상황이지만 계속 논의하겠다고 일본 당국에 보고했다.

라인야후는 1일 일본 총무성에 행정지도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 이같이 밝혔다.

총무성이 지시한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 문제와 관련해 라인야후는 "모회사인 A홀딩스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이(A홀딩스) 회사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의뢰했다"면서 "다만 현재 양사 간에 단기적인 자본 이동에는 곤란이 따른다는 인식에 도달했다는 공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양사 모두 협력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므로 라인야후로서도 논의가 진전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라인야후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와 라인야후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에서 일본 정부가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빼앗으려 한다며 반대 여론이 거세 지분인수 협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관계 회사인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있었고 개인 정보 51만여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본 총무성은 3∼4월 두 차례 라인야후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했다. 행정지도에는 라인야후의 자본 관계 재검토 요구가 포함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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