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시간…삼성전자 실적 '이것'을 보자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4-07-01 17:31   수정 2024-07-01 18:12

지난주 미국의 5월 PCE 지수, 둔화 흐름 확인됐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지만 국채금리는 오히려 급등 마감하며 혼란을 더했습니다.

*5월 근원 PCE 전년비 2.6%↑ '예상 부합'
*美 10년물 국채금리 4.40%

이번주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관망세도 감지됩니다. 우리 시장은 5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반기 첫 거래일인 오늘(1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하반기 투자전략 세워봤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시장 또는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깊이있는 통찰을 얻어봅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반도체' 주도는 계속된다

박희찬 센터장은 7~8월 코스피가 2800~2900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스피 상승 동력으로는 반도체 실적 개선을 가장 큰 줄기로 꼽았고, 금리인하, 밸류업 기대감 등이 뒤를 받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날(1일) 코스피는 2,8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의 차익실현 움직임, 국채금리 상승 부담을 안고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증시 마감(1일)
-코스피 6.49p(0.23%) 오른 2804.31
-코스닥 6.71p(0.80%) 상승 847.15
-삼성전자 300원(0.37%) 오른 81,800원

삼성전자 실적과 관련해서 박희찬 센터장은 "한국의 반도체 섹터지수와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올해 성과가 거의 비슷하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개별 기업의 실적이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7월의 변수들…실적·FOMC·금통위

미국 연준은 7월 30~31일 FOMC를 개최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가 가리키는 7월 금리 인하 확률 10.9% 수준입니다. 이번 PCE 발표 전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7월 깜짝 인하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향후 금리 인하 시그널을 줄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준 7월 금리 결정 전망(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홈페이지 캡쳐)

5월 근원 PCE, 전년대비 2.6% 상승했습니다.

박희찬 센터장은 연준이 연말 목표로 한 2.8%보다는 낮아져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물가 둔화를 연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가 9월과 12월 두차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밖에 7월 변수로 한국은행 금통위,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돌입하는 2분기 어닝시즌을 꼽았습니다.



● 금리 인하 그 이후 증시는?

금리 인하 이후 증시 흐름이 어떻게 될 것인가...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박희찬 센터장은 M7을 제외한 493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4월 이후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짚어줬습니다. "금리 인하가 시장 모두를 떠받친다고 할 수 없고 결국은 실적이 계속 좋은 기업들만 중심으로 금리 인하의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뒷받침되긴 했지만 결국 실적이 좋은 기업들 위주로 랠리가 이어져왔고 금리 인하 이후에도 실적이 투자의 키포인트라는 얘기입니다.



● 수출 회복세…미국 시장에 주목

최근 화장품주 달아올랐지만...그 기업의 수출시장이 중국향이냐 미국향이냐에 따라 주가가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박희찬 센터장은 수출주 가운데서도 아직까지는 미국향 수출 기업에 더 주목해봐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향 수출이 잘되고 주가가 좋은 반도체, 자동차, K뷰티, K푸드 등이 고환율 상황에서 수혜도 볼 수 있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다만 미국의 소비 둔화 흐름은 체크해보자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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