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피습...용의자 중태

입력 2024-07-01 17:02   수정 2024-07-01 18:03



10대 여고생이 학원 화장실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가운데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도 다친 채 발견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40분께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모 학원 화장실에서 여고생인 A양이 비슷한 또래로 추정되는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A양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학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사건 현장 인근 아파트에서 B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범행 후 옷을 갈아입고 달아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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