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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반기 첫 거래일 상승...나스닥 0.83%↑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4-07-02 08:55   수정 2024-07-02 11:12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7월 2일 오전 8시 30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 증시가 동반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6포인트(0.13%) 오른 39,169.52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1포인트(0.27%) 상승한 5,475.09,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6.70포인트(0.83%) 뛴 17,879.30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소식에 채권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증시는 일단 반등하며 차분하게 대응했다.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을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방공휴일인 미국 독립기념일(4일) 휴장, 하루 전날(3일) 조기 폐장(현지시간 오후 1시 마감)으로 인해 거래일이 3.5일로 단축된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8.5를 기록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컨센서스(화면번호 8808) 49.2를 하회하는 수치다. 또한 지난 5월의 제조업 PMI 48.7도 밑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한다. 제조업 PMI는 5월에도 ‘50′을 하회하며 업황 위축을 시사했는데 6월에는 위축 정도가 더 강해졌다.


제조업 PMI가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 주요 주가지수는 순간 낙폭을 확대했다. 나스닥 지수는 한 때 낙폭을 -0.4%까지 벌렸다. 제조업 PMI가 부진했음에도 미국 국채금리가 오히려 상승폭을 확대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약해진 까닭이다. 기술주는 채권금리가 오르면 매력도가 통상 낮아진다.

하지만 오후로 접어들며 주가지수는 낙폭을 회복했고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채권시장과 별개로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트럼프가 올해 대선에서 바이든에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증시는 ‘트럼프 리스크’보단 낙관론에 일단 더 집중하고 있다.

벨에어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스의 케빈 필립 파트너는 “인공지능(AI)은 또 다른 일시적인 유행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이 훨씬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다고 본다”며 “AI는 기업의 생산성을 다시 점화하고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문사 베이커애비뉴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 전략가 킹 립은 “기술주 약세 흐름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외려 가속화를 주장할 수도 있다”면서 “오는 9월부터 대선 전까지 계절적 약세와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인해 기술주 주가가 주춤할 수 있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적정 수준”이라고 평했다.


[특징주]
■ 대형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아마존도 나란히 주가가 2% 넘게 오르며 시장을 견인했다. 엔비디아는 강보합으로 장을 끝냈고 브로드컴은 2.20% 상승했다.

■ 테슬라 주가가 2분기 차량 인도(판매) 실적의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일면서 6% 넘게 급등했다. 테슬라는 오는 2일 지난 2분기(4∼6월) 인도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 크루즈 운영사인 카니발과 로열캐러비언은 허리케인 베릴이 4등급 폭풍으로 카리브해안에 상륙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각각 5.4%와 1.9%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실시된 프랑스 조기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이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오는 7일 실시되는 최종 2차 결선 투표에서는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62포인트(0.32%) 오른 513.04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범유럽 지수는 4거래일 연속 내림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1.73포인트(1.09%) 상승한 7561.13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5.21포인트(0.30%) 오른 1만8290.66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2.64포인트(0.03%) 오른 8166.76에 마감했다. 특히 프랑스 증시는 이날 장 초반 2.6% 급등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1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 등 정치 이슈에도 중국 제조업 활동이 호조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7.33포인트(0.92%) 오른 2,994.73에, 기술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는 12.42포인트(0.77%) 상승한 1,630.49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4달러 (0.05%) 상승한 배럴당 83.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1달러 (0.01%) 하락해 배럴당 8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04% 올라 2,332.61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0.13% 내림세 나타내 2,342.05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7월 2일 오전 8시 30분 0.09% 상승한 62,926.0달러에 거래되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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