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과일값 고공행진...정부 "물가 2%대 안정" [오한마]

권영훈 기자

입력 2024-07-02 12:15   수정 2024-07-02 12:15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평일 낮 12시 시청자분들을 찾아 뵙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기름값·과일값 고공행진...정부 "물가 2%대 안정"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정부는 물가가 안정됐다고 하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아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통계청은 오늘(2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3.84로 지난해 6월보다 2.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지난 4월 2%대 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물가가 정부 예상대로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물가 안정이 피부로 와닿지 않는 모양입니다.

    체감물가를 의미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8% 올라 소비자물가지수를 넘어섰습니다.

    대표적으로 과일류인 신선과실이 31.3% 올랐는데 특히 배 가격은 무려 139.6% 급등했고, 김 역시 28.6% 상승해 역대급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또,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도 4.3% 올라 1년 반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정부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7월은 여름철 기후 영향, 국제유가 변동성 등으로 물가 상승우려가 있다"며 "민생물가 안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갈 길 바쁜 삼성전자...노조 8일부터 총파업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물 들어 올 때 노 젓는다'는 옛 말은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까지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는데 올 들어 살아나고 있는 분위깁니다.

    인공지능 AI 수요 폭발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딸릴 정도입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압도할 기회를 만났지만 파업이란 변수도 만났습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총파업하기로 선언했습니다.

    파업 요구안을 보면 임금 인상과 성과급 기준 개선입니다. 결국 돈 문제인데요.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 HBM 선두자리를 내준 삼성전자는 하반기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갈 길 바쁜 삼성전자 입장에선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오름셉니다.


    ◆ '만리장성 넘었다'...LG엔솔 LFP배터리 공급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기업들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LFP배터리를 유럽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2일) 르노의 전기차 부문 '암페어'와 전기차용 파우치 LFP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말부터 5년간 39GWh(기가와트시)를 공급하는데 전기차 약 59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LFP배터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철과 인산을 사용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중국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시장에 LFP 배터리 공급을 계기로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보합세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이노스페이스,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공모가 밑돌아

    첫 번째 소식입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이노스페이스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이노스페이스는 장중 3만 8천 850원까지 내리며 공모가 대비 약 10% 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이노스페이스는 고체로켓과 액체로켓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갖춘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은 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인데요.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한 바 있죠.

    앞으로 이노스페이스는 우주 운송 사업화, 대륙별 발사장 추가 확보, 발사체 재사용 기술 개발 등을 본격화하며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글로벌텍스프리, 최대주주 대상 유상증자 결정에 ‘강세’

    두 번째 소식입니다.

    택스리펀드 서비스 전문기업 글로벌텍스프리가 오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100억 원을 수혈하기로 한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글로벌텍스프리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인 핑거스토리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운영자금 확보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바 있는데요.

    앞서 프랑스 법인이 사업자 승인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승인 정지를 받으면서 최근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 앱클론, "中에 기술이전한 위암 치료제, 표준치료 대비 7배 우수“

    다음 소식입니다.

    앱클론이 중국 바이오업체에 기술이전한 위암치료제가 표준 치료법 대비 7배 이상 우수한 효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앱클론은 중국 헨리우스 바이오텍에 기술이전한 위암 치료제 AC101이 임상 2상에서 이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는데요.

    앱클론은 지난 2010년 설립된 항체신약 개발 전문 기업입니다.

    지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한 바 있는데요.

    항체신약 후보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췄다는 점이 앱클론의 특징 중 하나로 꼽힙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위암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양성 위암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오늘 앱클론 주가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 나타내고 있습니다.


    ◆ HJ중공업, 부산신항 크레인 34기 설치공사 수주

    네 번째 소식입니다.

    HJ중공업은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부산신항 서컨테이너 터미널 2-6단계 트랜스퍼 크레인 제작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HJ중공업은 2-5단계 사업에 참여해 트랜스퍼 크레인 34기를 제작·설치한 바 있는데요.

    이로써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올해 상반기 1조 6천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지난해의 전체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HJ중공업 주가는 소폭 하락세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내일 12시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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