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힐튼호텔 부지에 33층 업무·숙박시설 들어선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24-07-03 10:43  



서울역 앞 힐튼호텔이 업무시설과 숙박시설, 관광 공공 청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동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서울역 앞 힐튼호텔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업무시설 1개 동, 숙박시설 1개 동, 공공청사가 들어설 전망이다.

건축 규모는 업무·숙박·판매시설은 용적률 1,056.84%, 건폐율 47.02%를 적용했고 사업지 일부를 기부채납 받아 공공 청사인 관광플라자(가칭)을 세운다.

사업지 동쪽에 위치한 남산 한양도성을 고려해 성곽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벗어난 곳에 고층부를 위치하게 했다. 서울역 북측에서 남대문교회∼남산까지 조망권이 이어지게 계획했다.

시민들을 위해 개방형 녹지도 확보했다.

이밖에 위원회는 힐튼호텔 로비를 보다 충실히 보전하라는 의견을 냈다.

한편, 전날 위원회에서 장위10구역 및 연희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심의 안건도 통과됐다.

우선 성북구 장위동 일대 장위10구역에는 지하 5층, 지상 35층의 아파트(2천4세대, 공공주택 341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문화공원을 신설하고 도서관을 건립해 입주민 및 인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심의로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 과정을 거쳐 내년에 착공해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서대문구 연희 1구역은 인근의 궁동 근린공원과 홍제천이 있는 지역으로 지하 4층, 지상 20층 13개 동 규모의 아파트 961세대(공공주택 140세대 포함)가 들어설 전망이다.

어린이집, 돌봄센터, 경로당, 작은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등 부대·복리시설과 공원, 공용 주차장도 있다.

이곳은 현재 이주와 철거가 진행 중으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후 재개발구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택을 적기에 공급해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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