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인도법인 현대차인도가 9월이나 10월에 상장할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각) 현대차인도가 인도증시에 IPO를 통해 많으면 35억달러(약 4조9천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도 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최근 몇 년 사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상장으로 최소 30억달러(약 4조2천억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소식통들은 이 금액이 최대 35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 측은 이와 관련해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순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하면서 인도법인 주식을 최대 1억4천220만주(17.5%)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주발행 없이 보유 지분을 내놓는 공개 매각 방식이다.
인도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자, 핵심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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