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1위 가겠다"…용산, 글로벌 아태 거점化

박승완 기자

입력 2024-07-03 16:08   수정 2024-07-03 16:23

'역동경제 로드맵',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방점'

정부가 전세계 FTA(자유무역협정) 1위 달성을 목표로 우리 경제의 수출과 투자 운동장 넓히기를 추진한다.

기획재정부가 3일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까지 기존 1위인 싱가포르(전세계 GDP 87%)를 꺾고 세계 최대 FTA국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고,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퍼지면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국적 기업들이 아시아·태평양 본부 이전을 위한 신규 후보지를 물색하는 점도 배경에 있다.

이에 정부는 올해 하반기 산업부를 중심으로 '통상정책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한다.

한중일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신규 FTA 체결과 중국과 인도 등 기존 FTA를 격상시키고, 신흥 지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 5조 원 규모 공급망기금 지원을 시작하고,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효율적 개발을 통해 글로벌 아태지역본부 유치를 시도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시된 로드맵에 따라 관계부처가 협업해 세부 대책들을 구체화해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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