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엔솔, 인니서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

배창학 기자

입력 2024-07-03 17:34   수정 2024-07-03 17:34

    <앵커>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현지에 배터리셀에서 전기차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배창학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인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합작공장 'HLI그린파워'를 준공했습니다.

    배터리셀은 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만드는 전기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됩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첫 아세안 완성차 공장 인도네시아 생산 법인(HMMI)을 준공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배터리셀 합작공장 준공으로 현대차는 현지에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차는 현지 전기차 일괄 생산 체제 가동에 따라 비용 절감과 납기 단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준공식에서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 준공은 협력의 결실”이라며 “현대차표 전기차 생태계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배터리셀과 완성차를 다른 동남아 국가에 전파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더 노력해서 다른 동남아 국가로 진출하겠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앞으로 인도네시아와 전기차뿐 아니라 자원 순환형 수소 설루션부터 미래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을 함께 개척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HLI그린파워에서 만든 셀을 모듈과 팩에 조립한 뒤 현지 생산 법인에서 만든 코나 일렉트릭 1호차에 서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오는 2030년 전기차 60만 대를 만들고 2040년 전 세계 5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이 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에 현대차는 올해 코나 일렉트릭의 시장 안착과 동시에 현지 맞춤형 전기차 모델들을 잇달아 선보일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배창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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