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투신한 남학생, "화장실 불법촬영" 의혹

입력 2024-07-03 15:51  



부산의 한 학교 건물에서 남학생이 뛰어내려 중상을 입은 가운데 이 학생이 학교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몰래 촬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A군이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중상을 입은 A군은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A군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몰래 촬영을 하려다가 발각되자 건물에서 뛰어내렸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다.

경찰은 A군의 병원 치료가 끝나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A군이 추락한 사실은 맞지만, 의혹 부분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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