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효과' 특수 누린 현대차·기아…"2Q 최대 실적 전망"

신재근 기자

입력 2024-07-04 09:07   수정 2024-07-04 09:14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2분기 현대차와 기아 합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일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추정한 양사 합산 2분기 영업이익은 8조990억 원이다. 현대차 4조5,570억 원, 기아 3조5,420억 원으로 역대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전기차 판매 경쟁이 치열해 미국 시장 판매 딜러에 지급하는 인센티브가 상승하고 있지만, '환율 효과'가 비용 증가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71원으로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꾸준히 안정세를 보인 점도 비용을 줄인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의 하락 안정화 기조가 2분기에도 유지되면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및 분기 단위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에 기여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9만 원에서 36만5천 원으로 올렸고, 기아의 목표주가도 14만5천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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