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검사 장비' 아이비젼웍스, 코스닥 출사표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7-04 16:00  

올해 1분기, 지난해 86.9% 수주 잔고 확보
1주당 합병가액 3,724원
유통 가능 물량 31.68%


"아이비젼웍스는 이미 올해 1분기 지난해 86.9%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ESS 분야로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아이비젼웍스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설명했다.

2015년 설립된 아이비젼웍스는 이차전지에 특화된 외관 검사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전극, 조립, 모듈 검사시스템(팩공정 적용)으로, 각 고객사의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아이비젼웍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2억 원, 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8%, 48.8% 증가한 수치다. 아이비젼웍스 측은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4.5%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길기재 아이비젼웍스 대표는 "전기차 시장 둔화에 맞춰 ESS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현재 관련한 기업들과 긴밀한 소통을 진행 중이며 긍정적으로 회사의 제품을 검토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버행 이슈는 회사의 걸림돌로 남아있다. 상장 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31.68%로 30%를 웃돌고 있다. 또, 의무보유기간이 1개월로 한정된 벤처금융 및 전문 투자자들의 비중이 전체의 17.46%로 상장 후 1달 뒤인 10월 3일(예정) 주가 흐름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비젼웍스와 하나금융24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3,724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 대 0.5370569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3,386만 1,203주이다.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약 170억 원으로, 아이비젼웍스의 예상 시가 총액은 합병가액 기준 1,261억 원 수준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2일에 개최되며, 합병기일은 내달 14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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