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에서 흉기로 승객을 위협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5일 부산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에서 남성 A씨가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교대역에서 동래역으로 향하는 전동차 내에서 다른 승객 B씨와 시비를 벌이다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열차 내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를 위협하는 사람이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로부터 신고를 전달받은 역무원이 두 사람을 동래역 역무실로 데려갔고, 경찰이 역무실에서 A씨를 검거했다.
역무원이 출동한 당시 A씨는 흉기를 들고 있지 않았지만, 가방 안에서 흉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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