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을 소환한 가운데 카카오와 에스엠의 주가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의 주가는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4만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검찰 소환의 대상이 된 에스엠은 0.13% 내리고 있다.
시세조종 리스크가 다시 불거짐에도 불구하고 두 회사 모두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는 모습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카카오 창업자인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