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수영복, 신축성 '제각각' 가격차 '두배'

박승완 기자

입력 2024-07-09 12:00  

한국소비자원 '수영복 10개 제품 비교정보'
수영복 10개 제품 비교정보(공정거래위원회)
최근 2년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한 수영복들을 비교해본 결과 늘어나고 회복되는 정도는 제각각이고, 제품 가격은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여성용 수영복 8개 브랜드 10개 제품에 대한 기능성·내구성 등 품질 및 안전성 시험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입고 벗을 때 편의성에 영향을 주는 신장률 시험에서는 르망고 '2176', 스피도 '8-00305814837' 등이 많이, 센티 'WST-21B901' 제품은 적게 늘어났다.

수영복이 원상태로 회복되는 정도를 평가하는 신장회복률은 랠리 'NSLA412BLU', 르망고 '2176', 후그 'WSA1773' 등은 매우 우수했고, 레노마의 제품들(RN-LF2C802-DG, RN-LS2E201-PK)이 가낭 뒤쳐졌다.

봉제 부위의 튼튼한 정도를 확인하는 봉합강도는 후그 'WST1674' 제품이 매우 우수했고, 수영복 천이 터지거나 찢어지는지를 평가하는 파열강도는 레노마 'RN-LS2E201-PK', 스피도 '8-00305814837' 등이 높아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해물질 등 안전성은 전 제품 관련기준에 적합했고, 외부요인에 의한 색상변화 정도 역시 모두 권장기준을 충족했다.

시험 대상 제품의 가격 범위는 레노마 'RN-LF2C802-DG'가 5만 5,000원, 레노마 'RN-LS2E201-PK'가 10만 8,000원으로 약 2배의 차이가 있었다.

박용희 소비자원 섬유신소재팀장은 "소비자들의 문의 사항이 많아 여성수영복에 대한 품질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의류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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