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현장형 라이브커머스, 소비자와 제조사를 연결하여 제조·유통의 혁신을 선도한다.

입력 2024-07-10 14:47  


국내 커머스 시장이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오프라인 시장은 위축되고 온라인 커머스 마켓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은 2018년 2.9조 달러에서 2023년 5.8조달러로 두 배가량 성장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 중국플랫폼 구매는 지난해 121% 급증한 반면 한국 해외전자상거래는 ’21년 적자전환 이후 ’23년 적자 폭이 5.1조원으로 확대되었다고 전했다.(한경협 보도자료, 24.6.17)

국내 e커머스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규제중심 유통정책 개선, 소비자 보호 강화, 국내 중소 유통, 제조사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규제샌드박스,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등 시장확장을 위해 공공영역에서 다양한 마중물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민간에서도 유통서비스의 개선, 제조산업의 다각화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커머스 시장확대를 위하여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의 시장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을 본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한국무역협회에서는 동남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라이브커머스를 ’22년도에 진행한 바 있으며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는 중기부와 협력하여 소상공인 자체제작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매년마다 추진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도 S-live 스튜디오 라이브커머스 Grip 지원사업을 통해 영상제작 및 송출, 숏폼컨텐츠를 지원하는 등 지자체 기관에서도 다양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민간에서도 제조산업 유통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G마켓·옥션 파트너센터에서는 24년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제휴플랫폼과 연계하여 제품 홍보 및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고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춰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추세다.

한편,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국내 제조시장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례도 있다.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온라인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과 동시에 거래가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국내에서 생산된 높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사업이 추진 중인 것을 이번 취재를 통해 확인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제조거래 활성화 지원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산업단지 공장형 라이브 커머스 제조PICK(이하 제조PICK)’ 지원사업은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 홍보, 라이브커머스 방송 기획, 진행, 운영지원뿐만 아니라 온라인스토어 내 제품 판매, 숏폼 콘텐츠 제작지원, 홍보를 통해 온라인 매출향상과 B2C사업의 판로 다각화, 확장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송출될 라이브커머스 제조PICK은 7월 12일(금) 오후 15시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총 20개 기업의 쇼핑라이브가 이어진다고 전했다. 2024년 라이브커머스 제조PICK에서는 제품이 생산된 공장에서 직접 각 기업 대표 또는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제품을 소개하며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제품의 신뢰도를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 타 라이브커머스와 차별성을 두었다.

또한 매 제품마다 각 기업이 준비한 특가, 사은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제조PICK에서만 만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 제품사용 소감, 만족도 등 소비자 의견을 제공받아 향후 제품 및 유통판매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산업단지 공장형 라이브커머스 제조PICK 지원사업 진행사인 ㈜MVA의 김대현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 기업의 온라인 판매시장 활로를 다각화하고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짐으로써 제조시장의 유통망 혁신을 통해 제조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지속적인 온라인 홍보 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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