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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조정 '찬바람'...'차익 실현'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4-07-12 06:57   수정 2024-07-12 06:59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7월 12일 오전 6시 25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11일(현지시간) 대형 기술주 차익 실현 흐름 속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37포인트(0.88%) 내린 5,584.5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처음으로 5,600선 넘어 마감한 이후 이날에도 개장 초반 5,642.32까지 오르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이후 힘이 빠지면서 5,500대까지 뒷걸음질 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64.04포인트(1.95%) 하락한 18,283.41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2.39포인트(0.082%) 오른 39,753.75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 찬바람이 분 것은 그간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했던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여파라고 CNBC는 분석했다.


빅테크(거대기술기업) 관련 대형주들이 조정을 받는 사이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3.5% 넘게 급등했다.

러셀 200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동시에 S&P 500 지수가 하락한 건 1979년 이후 이날이 두 번째라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하루 동안 상승과 하락 종목이 뒤바뀌는 등 시장 동향에도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월스트리트에서 손꼽을 만한 이상한 목요일이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이 소형주로 눈을 돌린 건 '고무적인' 물가 지표에 따른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 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선 물가지수가 0.1% 하락했다. 전월 대비 하락은 2020년 5월 이후 4년여만에 처음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실제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경우 그간 침체했던 주택 시장에 다시 불이 붙을 것이라는 심리에 이날 홈디포를 비롯한 주택 관련 주식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징주]
■ 항공사 관련주
델타항공은 이번 분기에 예상보다 낮은 수익을 예상한 후 4% 급락했다. 다른 주요 항공사 주식도 하락해 S&P 500여객 항공사 지수는 2.7% 떨어졌다.
글로벌X의 스캇 헬프스타인 투자전략책임자는 로이터에 "지금이 바로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는 시기"라며 "항공권과 같은 재량 소비재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씨티 그룹
씨티 그룹은 미국 은행 규제 당국이 대출 기관에 1 억 3600 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한 후 1.9 % 하락했다.

■ 코나드라 브랜드
포장 식품 제조업체 코나그라 브랜드는 예상보다 낮은 연간 매출과 이익을 예상한 후 1.5% 떨어졌다.

■ 테슬라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지고, 자율주행차(로보택시) 공개를 연기함에 따라 주가가 8% 이상 급락했다.

■ 빅테크
엔비디아(-5.57%)를 비롯해 퀄컴(-4.29%), AMD(-1.1%) 등의 주가가 줄줄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마이크로소프트(-2.48%)와 애플(-2.32%) 역시 상승세가 꺾였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11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의 물가 오름세가? 3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09포인트(0.60%) 오른 519.51에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전기·가스·수도 등 유틸리티와 부동산 부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7.34포인트(0.69%) 상승한 1만8539.9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3.58포인트(0.71%) 오른 7631.41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29.83포인트(0.36%) 올라 8223.34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간밤 중국 당국이 공매도를 위한 주식 대여를 중단하는 등 증시 안정 대책을 내놓으면서 반등했다.

당국은 이날부터 신규 주식 대여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1.02포인트(1.06%) 상승한 2,970.39를, 선전종합지수는 37.23포인트(2.35%) 오른 1,619.82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4달러 (0.90%) 상승한 배럴당 82,.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1달러 (0.01%) 상승해 배럴당 85.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1.85% 올라 2,415.35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73% 오름세 나타내 2,2420.90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12일 오전 6시25분 0.09% 하락한 57,570.0달러에 거래되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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