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의 발언과 경제 지표 발표 후 중소형주 급등
지난주 월가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의 발언과 함께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정치적 일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선거 개입 논란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전년 대비로는 3% 상승해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깜짝 뉴스는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한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3.7% 상승하며 이례적인 시장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의 창립자는 S&P 500 지수가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보지 않으며, 중소형주와 일부 종목들이 더 많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은 6월 생산자 물가 지수(PPI) 발표와 함께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헤드라인 수치는 예상보다 높았으나, 근원 PPI는 둔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고, S&P 500과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리 인하 시 수혜를 받을 종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AI 수혜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금리 인하가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면, 시티는 AI 수혜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과열된 심리를 경고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에서 어닝 쇼크가 나왔는데 금리 인하가 은행주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주택시장 회복과 관련된 산업재와 유틸리티 주식도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꼽힙니다.
이번 주에는 파월 의장의 추가 발언과 연준의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 공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은 더욱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를 지켜보며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움직임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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