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 디데이, 서울대병원 교수들 나선다

입력 2024-07-14 20:38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께 드리는 의견'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15일은 정부가 전국 수련병원에 전공의 사직을 최종 처리하라고 요청한 '디데이'다.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전공의 사직 처리 방침에 대해 "이번에는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이 아니라 '사직서 수리 명령'이냐"며 "앞서 복지부는 전공의 당사자 간 법률관계는 정부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언급한 만큼 사직서 수리에 관여하지 말고 전공의와 병원에 대한 위헌적 명령과 조치를 즉시 취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등 주요 수련병원들이 소속 전공의에게 오는 15일까지 사직 또는 복귀를 결정할 것을 최후 통첩했고,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거나 응답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사직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이 15일 정오까지로 시한을 잡은 가운데 일부에서는 날이 바뀌기 전까지 복귀 의사를 받을 수 있다.

각 병원이 복귀자들을 정리해 복지부에 통보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최종 복귀 규모는 일러도 16일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도 15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현 의료공백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회견에서는 의료 현안과 관련한 의협 입장 외에도 범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관련 내용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