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만 낳아도 1000만원"…회장님 사재 털었다

입력 2024-07-15 10:32  



자동차 부품회사 성우하이텍이 올해부터 자녀를 낳은 직원들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15일 성우하이텍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직원은 한 명이 태어나면 1천만원, 쌍둥이가 태어나면 2천만원, 세쌍둥이를 낳으면 5천만원을 지급받는다.

출산장려금은 성우하이텍을 창업한 이명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다.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부산 본사와 아산성우하이텍 직원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는 모두 28명이다.

도종복 성우하이텍 부사장은 "직원들의 출생률을 높이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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