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지난 6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 59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을 토대로 2025년도 시험 대비 과목별 수험 대책을 내놨다고 15일 전했다.
가장 먼저 재무회계의 경우 2025년 2차시험부터 재무회계1(중급회계)와 재무회계2(고급회계)로 과목이 분리된다. 학습 범위는 기존과 동일하며 배점도 거의 동일하나, 각각 60%이상 득점을 해야 한다. 중급회계와 고급회계를 골고루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에듀윌 황윤하 교수는 “두 과목으로 분리됨에 따라 지엽적인 문제의 출제 비중은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급회계와 고급회계의 학습 균형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에듀윌 이장규 교수는 최근 출제되는 원가관리회계 문제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너무 어려운 주제나 문제보다는 수업시간에 배우는 전형적인 유형의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수 없이 풀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무관리 강의를 맡고 있는 조여은 교수도 “항상 출제되는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빈출 내용을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은 자주 출제되므로 다양한 형태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회계감사 과목의 내년도 수험 대책에 대해 김용호 교수는 2025년에는 신유형이 출제되는 첫해 인 만큼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시된 예시 문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출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운 유형을 착실하게 준비하되 지나치게 기존 학습 계획에서 큰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사전학점 이수제도와 출제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1차 및 2차 과목 변경과 IT분야 출제 비중 확대 등 내년도 회계사 시험에 많은 변화가 있다. 하지만 현재의 학습 패턴을 유지하고, 개정사항을 잘 숙지한 후 이를 차근차근 반영해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에듀윌 회계사 홈페이지에는 내년도 수험 대책 외에 에듀윌 교수진의 올해 회계사 2차시험의 과목별 난이도와 총평, 출제경향에 대한 분석을 살펴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
